– 창의소통사관학교(기아자동차), 춤추는요리사(밀레니엄 힐튼호텔) –
1. 학습목표
조직원의 자기 개발 및 조직 활성화를 목표로 기업 내 창의성을 진작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문화예술을 도입한 창의소통사관학교(기아자동차), 춤추는 요리사(힐튼 호텔)의 사례를 통해 대규모, 능력개발 위주의 기업 연수에 대한 대안으로서 창의 기업 연수의 모델을 이해하고 사회공헌과 지역 커뮤니티와의 연계까지 가능한 새로운 창의학습 모델을 구성하여 본다.
2. 학습성과
① 기업환경에서 실행되어온 “창의기업형(연수형)-자기개발 및 조직활성화(통합적) 창의학습 모델”의 설계를 이해하고 실행 과정과 실행 후의 효과, 보완점을 알 수 있다.
② 창의학습이 제공하는 조직원 개개인의 문화예술적 경험과 직무 능력의 신장을 가져올 뿐 아니라, 기업의 인력개발과 사회공헌, 지역 커뮤니티의 연계까지 아우를 수 있는 모델로 개발되는 과정과 그 가능성을 이해한다.
③ 학습자 개개인의 관심사와 각 활동 영역을 바탕으로, 실행가능하며 기업과 문화예술 간 파트너십의 지속 및 활성화에 발전적이고 대안적 시각을 제시하는 창의학습 프로그램을 기획할 수 있다.
3. 주요 학습 내용
도입
보조자료
1) 지난 수업 내용 요약 정리
2) 금일 수업 진행 안내
– 2011 문화예술을 통한 기업창의학습 지원사업을 통해 도출된 <아르꼼 기업 문화예술교육 시범사업 유형> 중 직원의 자기 개발 및 조직 활성화를 목표로 기업 내 창의성을 진작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문화예술의 도입을 시도하고 있는 창의 기업을 대상으로, 연수형태로 진행되는 기아자동차의 <창의소통 사관학교>와 힐튼호텔의 <춤추는 요리사>의 사례를 살펴볼 것임. 프로그램의 추진배경과 진행경과, 평가 결과를 알아보고 이를 통해 향후 창의학습 모델 설계에 주안점이 될 시사점을 도출함. 두 사례 모두 기업연수문화에 대한 대안으로서 기존의 인력개발 및 팀워크 형성 위주의 전형적인 연수형태에서 문화예술을 근간으로 오감을 자극하고 언어 외의 신체 언어 등을 통한 상호 이해와 창의성의 발현까지 촉진하는 대안적 창의학습 연수의 상을 제시하고 있음. 더불어 사회공헌과 지역 커뮤니티와의 연계에까지 확장한 창의학습의 가능성도 논의해보고자 함
전개
보조자료
1) 창의소통사관학교(기아자동차)
○ 추진 배경
– 2006년부터 NEW KIA라는 조직 내 문화운동을 전개해 옴. 조직원 개개인의 감성과 그 감성을 공유할 때 기업 전체의 문화가 바뀔 수 있다는 믿음의 로임. 개인의 감성들이 표현되고, 다시 기업 속으로 내재화되어 궁극적으로 조직의 문화가 변화하고 기업이 발전할 수 있다는 기업 가치임. 결국, 뉴기아가 지향하는 핵심 목표는 신바람과 가치창출의 선순환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창의적 조직문화임. 이를 실천하기 위해 기존에 타이거즈 데이, 크로스 미팅, 문화예술 회식 등 다양한 조직 내 문화창출 프로그램을 실행해온 바 있음
○ 추진 내용 및 특성
– 기존 업무 환경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창의적 관계형성을 시도해 봄으로써 새로운 소통과 협력의 프로세스를 제시함
– 2011년 11월부터 대상기업 담당자와 프로그램의 운영방향에 대하여 논의를 진행 하였으며, 2012년 3월 임직원 45명을 대상으로 1박 2일의 캠프를 진행하고 사후 평가까지 시행
– 참여전시와 소통공연을 기본 틀로 참여자 간의 개별성과 집단성의 표현을 극대화하며, “문제발견 → 토론 → 관계형성 → 해결”의 단계별 소통 문제를 직시한 후에 공동미션 수행을 통해 협력 및 상호 관계성을 향상하고 전시 /공연의 예술작품을 만들어 봄으로 창의적 해결을 체험하는 과정으로 설계
– 퍼포먼스. 조각,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등의 다양한 예술활동을 접목하여 오감을 충분히 자극할 수 있는 다원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으며, 내면의 순수성을 일깨워 재미있게 노는 가운데 창의성을 찾아낼 수 있게 함. 또한 모든 내용을 관통하는 주제는 소통으로 계속적으로 참가자들을 상기시키면 서 진행
<주요 프로그램>
몸의 감각 열기
전기선 게임, 거울놀이, 서로에게 의지하여 1시간 보내기
관계의 감각 열기
줄인형 시범공연, 인간조각 전시장 만들기
그림 속으로 들어간 김대리
연극과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드로잉이 결합된 작품을 팀별로 구성하여 발표
○ 효과 및 시사점
– 효과 측정은 만족도 조사, 성취도 조사, 프로그램 평가로 구분하여 진행하였으며, 참가자들은 현대예술의 여러 모습을 체험하고 예술을 통해 감각과 감성을 일깨울 수 있었다고 답변함. 바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직능 교육은 아니었지만, 예술과 기업의 상관관계를 재발견하였으며, 눈에 보이지 않는 문화예술이 기업에 확산되면 가슴 속의 팍팍함이 누그러들고 구체적으로 디자인 같은 실제 업무 영역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함. 과거의 인력양성 교육과는 완전히 다른 개념으로 목적의식을 위한 인위적인 도출이 아닌 모든 것을 내려놓고 자신만의 순수함을 배울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음. 타 조직원과의 소통과 신뢰를 배울 수 있었으며, 무엇보다 재미있고 가고 싶은 교육임을 강조
– 기업연수원을 활용하여 기업 내의 자원을 충분히 활용하였으며, 프로그램 기획 과정에서부터 예술조직과 기업문화 조직 간의 공동 참여를 통해 기업 환경과 니즈에 맞는 프로그램 설계를 가능케 함
– 현재, 정규프로그램화를 위한 검토 중이며 직능교육과 예술기반 교육을 결합한 융합형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음
– 반대로 임원과 직원 간의 수직적 소통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았고, 기업이 꼭 예술로 소통을 해야 하는지, 그 효과를 수치로 따질 수 있는지,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구체적인 효과는 무엇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과 기아라는 기업에 특화된 프로그램인지에 대한 의문이 있었음
2) 춤추는요리사(밀레니엄 힐튼호텔)
○ 추진 배경
– 2011년 명동예술극장에 올려진 연극 ‘키친’의 출연배우들은 힐튼의 주방에서 실제 쉐프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 후 공연함. 공연자문을 맡았던 힐튼의 총주방장은 역으로 문화예술체험이 주방의 쉐프들에게 미칠 긍정적인 영향을 신뢰하게 됨
– 힐튼은 새로운 조직 서비스를 위한 내적구성원의 동력원으로 ‘블루 에너지’ 를 주창하며 이에 부합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며 이 중 문화예술을 활용한 사례도 적극 추진 중임
– 호텔 조리부 구성원들을 위한 자연 속에 무용치유라는 문화예술의 직접 체험을 통해 요리사들의 창의학습이 궁극적으로 가능하도록 하며, 군대에 비견될 정도로 수직적인 직급 조직의 긴장을 완화하고, 내부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며 블루에너지(친절, 품격, 리더십, 팀워크, 오너십, 현재)를 강화하는 가운데, 감성훈련을 통한 고정관념 탈피 및 창의성 제고를 목표로 프로그램을 기획함
○ 추진 세부 내용 및 특성
– 엄격한 규율 속에서 창조적 작업을 수행하는 호텔 요리사들이 자연 속의 무용 치유라는 예술체험을 통해 긴장 이완과 감수성 증진하며 아울러 지역공동체와 교류하고 지역 문화공간의 새로운 활용을 시도 하였음
– 조리부 직원 30여명을 대상으로 2012년 2월 27일부터 28일까지, 1박 2일 간 강원도 평창 감자꽃 스튜디오에서 1박 2일의 연수 프로그램으로 진행
<추진 프로그램>
지동리 마을과의 첫 만남
지동리 마을과의 첫 만남: 웰컴 스피치, 산채음식 콘텐츠 개발 간담회, 감자만두 만들기, 지동리 부인회-힐튼 조리부 자매결연 협약식, 지동리 마을탐방
노래하고 춤추기
기업창의교육 특강, 예술치유 프로그램(몸풀기, 커뮤니케이션 댄스), 힐튼 @ 감자꽃 비비큐(지동리 마을, 스태프 모두가 참가한 커뮤니티 다이닝)
자연예술치유프로그램
몸깨우기, 오감 산책
○ 효과 및 시사점
– 전 참가자를 대상으로 사후 설문조사 실시
– 무용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몸의 움직임의 방향이 다양화되고, 내적인 힘을 가짐과 동시에 팔과 토르소를 이용하여 힘이 외부와 관계성을 가지고 시선도 외부와 관계성이 높아진 것으로 평가. 구성원들의 문화예술을 통한 긴장 이완과 감수성 및 커뮤니케이션 증진, 블루 에너지 충전이 이루어진 것으로 답변함
– 전문직의 재능기부를 통한 창의학습-사회공헌 연계모형을 제시함. 팀 단위 기업 연수 프로그램 공간으로서 지역문화공간을 활용하는 신개념 기업 연수 모델 제시. 문화공간이 스스로의 정체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소규모 의 기업 연수가 가능하다는 점을 입증
3) 함께 생각하고 이야기 나눌 문제들
– 기업환경에서 실행되어온 “창의기업형(연수형)-자기개발 및 조직활성화(통합적) 창의학습 모델”이 이제까지 다루어온 여타 기업창의학습 사례들과 비교하여 두드러지는 특징과 효과는 무엇인가?
– 창의학습 프로그램을 확장하여 지역문화공간을 활용한 기업의 재능기부와 지역 커뮤니티와의 교류로까지 연계시키는 모델은 기업의 사회공헌 니즈와 지역문화 및 지역문화공간의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고 평가할 수 있다. 기업의 재능기부와 지역 커뮤니티의 교류가 피상적이고 일회성의 행사로 그치지 않기 위해서 고려해야 할 점, 갖추어야 할 구조는 무엇인가?
– 예술기반 교육과 직무에 도움이 되는 기술 교육의 니즈를 동시에 지니고 있는 조직원 모두를 만족시키는 창의학습은 가능한가? 예술과 직능교육의 유기적인 결합을 위해 고려해야 할 요건은 무엇이 있을까?
사례연구 및 인터뷰 동영상
종결
1) 요약 및 학생 기획안 발표
유형
분류기준
사례명
현황 및 시사점
창의
기업형 (연수형)
자기개발 및 조직활성화 (통합적)
창의소통
사관학교
(기아자동차)
– 기업연수원을 활용한 문화예술교육의 시도로서 예술의 통합적 성격을 연수교육체계에 결합
– 정규프로그램화 및 예술기반 교육과 직무교육의 유기적인 결합을 모색해야 함
자기개발 및 조직활성화 (통합적)
춤추는요리사(밀레니엄
힐튼호텔)
– 무용치유 프로그램을 통한 조직원의 긴장 이완과 감수성 및 커뮤니케이션을 증진
– 지역문화공간을 활용하여 기업의 재능기부와 지역 커뮤니티와의 교류 모형을 제시함
2) 질의응답
4. 교육보조자료
– 2011 문화예술을 통한 기업창의학습 지원사업 사이버 교육과정 개발 동영상 컨텐츠 (경희사이버대학교)
5. 참고문헌
– 전수환/한아린, 문화예술을 통한 창조경영, 창조경영연구 제4권 1호 (2011년 2월) pp.145-169, 2011
– 한국예술종합학교 산학협력단, 문화예술을 통한 기업창의학습과 사회공헌 워크숍, 문화체육관광부,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