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학습목표
문화예술의 창의적 프로세스를 기업 경영에 도입하는 창의 경영 모델의 작동을 위해 공간과 더불어 기업 구성원이 공유하는 가치, 신념체계, 행동양식인 기업문화(조직문화)의 창의적 구현이 등장한 배경과 그 의의를 이해하고, 조직원 개인의 휴식과 자기계발을 넘어 조직 전체의 창의성을 증진하는 조직문화의 조성 방향을 함께 논하여 본다.
2. 학습성과
① 기업 경영에 있어 조직문화의 개념과 중요성을 인지한다.
② 최근 조직문화가 직면한 창조와 소통, 창의성의 화두를 이해하고, 문화예술을 통한 창의적 조직문화 창출을 대안적 해결책으로 제시할 수 있다.
③ 학습자 개개인의 관심사와 각 활동 영역을 바탕으로, 실행가능하며 기업과 문화예술 간 파트너십의 지속 및 활성화에 발전적이고 대안적 시각을 제시하는 창의학습 프로그램을 기획할 수 있다.
3. 주요 학습 내용
도입
보조자료
1) 지난 수업 내용 요약 정리
2) 금일 수업 진행 안내
– 오늘날 경영 환경이 급변하고 복잡해질수록 조직문화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음. 조직문화를 경영 환경의 변화에 맞추어 변화시키는 일은 결코 쉽지 않으며, 차별화된 개성과 이미지를 창출하는 기업문화의 조성이 요구되는 지식 경영의 시대에서 어떠한 조직문화를 어떻게 창출해나갈 것인지에 대한 연구 와 현장에서의 모색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
– 지난 시간까지 기업과 조직원의 창발성을 제고하기 위한 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기업 창의공간의 지향성과 핵심 요건을 검토하였으며, 본 수업에서는 가시적 기업환경(공간)의 조성과 더불어, 비가시적 환경으로서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는 기업문화(조직문화)의 구축을 다룰 것임. 창의적 기업문화의 지향에 있어 문화예술이 등장한 맥락을 이해하고자 함
전개
보조자료
1) 왜 조직문화인가
– 경영환경이 복잡하고, 조직의 분화가 심할수록 조직문화는 경영의 무게 중심으로 기능하며, 조직문화의 변화는 지속성장의 핵심 요건임
– 좋은 조직문화(종업원 신뢰/참여, 일과 삶 균형, 조직의 다양성 반영)는 높은 경영성과를 가져오며, 경쟁이 치열한 시장일수록 그 상관관계가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음
– 특히, 지식산업사회에서는 차별화된 개성과 이미지를 창출하는 기업 문화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
2) 조직문화 개념 및 문헌연구
○ 조직의 4가지 구성요소
– Physical (유형적인 측면), Infrastructure (업무 시스템 및 인프라), Behavioral (구성원 행동/반응), Cultural (내재된 가치, 믿음, 규범 등) – 그 중 Cultural component가 변화시키기 가장 어렵고,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오랜 기간이 소요됨
○ 다양한 조직문화의 개념
○ 조직문화의 유형 분류와 영향 요인 분석
– 원래 조직효과성의 다양한 지표들을 체계적으로 분류하기 위해 작성된 틀 (framework)인 Quinn & Rohrbaugh (1981, 1983)의 경쟁 가치 모형(CVM)에 입각하여 조직을 4가지 유형으로 제시함
– 조직의 구조(structure)와 초점(focus)의 두 축을 기준으로, 상호 배타적이고 모순적인 요소들을 동시에 고려하여 조직 문화 유형을 제시하였기에 조직의 다양한 문화 요소들에 대해 포괄적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음
– 위계문화는 조직발전에 주로 영향을 미치지 않거나 부정적(negative)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관계/혁신문화는 조직발전에 주로 긍정적(positive)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남
3) 국내 조직문화 도입배경
○ IMF 이후 ‘조직문화’의 등장과 확산
– 1997년 IMF 격변기 이후,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지고 성과주의가 도입되면서 기업 내 암묵적인 질서(위계 질서)가 깨짐. 서구식 경영 시스템이 도입되어 국내 기업 조직문화와 가치관에 개인주의 성향, 성과주의 인사 제도, 경쟁 중시, 수평적 조직 중시, 일과 삶의 균형에 대한 관심 등이 등장. 기업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경영 관리 방법론으로 활용하기 시작함
– 경영환경이 복잡해지고 시장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전략적 자산으로 “조직 문화” 중요성이 점차 강조됨. 경쟁이 치열한 분야일수록 조직문화와 성과간 상관관계가 높아지며(SERI, 2007) 신세대, 여성, 경력자, 외국인 등 인력구조의 다양화로 조직 내 구성원들의 이질성 높아짐
○ GWP(Great Work Place)의 등장
– 미국의 경영컨설턴트 로버트 레버링(Robert Levering) 창안한 개념으로 (1984), 조직 문화가 일터의 좋고 나쁨을 가름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임을 강조함
– 실제로 1998년부터 매년 <포천> “FORTUNE 100 Best Companies to Work For”을 통해 미국에서 일하기 가장 좋은 100대 기업을 발표하고 있음. 매출액이나 회사 규모로 존경 받는 기업이 아닌, 자기 일에 대한 자부심(Pride), 상사와 부하 또는 동료 간의 신뢰(Trust), 일에 대한 재미(Fun)에 의해서 선정
– 국내에서는 삼성전자가 1998년에 GWP를 도입, 매년 조직문화를 관리하고 있음
4) 조직문화 진단
– 조직문화의 진단은 건전성과 방향성의 측정을 통해 이루어짐. 건전성은 신뢰, 소통 등 일상적인 조직문화의 지속적이고 체계적 관리를 통해 확보할 수 있으며, 방향성은 기업 내외부의 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전략적으로 명확한 목표와 전략, 비전을 제시함에 의존함
– 삼성의 경우는 개인, 부서, 회사 차원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는 설문조사인 삼성문화지수(SCI)를 개발하여 지속적으로 조직문화를 관리하고 있으며, 맥킨지은 7S 모형을 통해 조직문화에 영향을 주는 시스템 요소를 도출하여 조직문화 진단에 활용하고 있음
5) 조직문화 현 이슈
○ 2000년대 이후 기업 경영의 화두와 조직문화의 화두는 “창조”와 “소통”
– 이를 위해서는 일하는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며, 워크스마트(Work Smart)는 시공간의 제약을 초월하여 의사소통 및 팀워크를 원활히 하여 구성원의 다양한 개성을 존중하고 그들의 창의성을 이끌어낼 수 있는 새로운 업무방식으로 각광받고 있음
– 조직 구성원의 몰입(즐거움)과 열정은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 조직원의 숨은 재능과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도록 함. 몰입은 신뢰와 책임감을 전제로 발 현되므로, 이를 이끌어낼 수 있는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관리가 필요함
– 인력의 다양성이 증대됨에 따라 효과적인 관리가 필요함. 신세대, 여성(워킹맘), 경력직, 외국인 등 구성원의 다양성이 확대되면 창조와 혁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과 더불어 이질성도 증가함. 구성원들 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과 관용의 자세가 중요해짐
○ 조직문화와 창의성, 촉매체로서의 문화예술
– 과거 제조업 중심의 구조에서는 업무의 효율성이 강조되었으나, 현재 기업의 흥망을 좌우하는 핵심 요인은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창의성”임
– 외재적 보상으로 창의성을 높이는 데에는 한계가 발견되고 있으므로, 일하는 방식 자체를 “성실”에서 “창의”로 옮기고,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즐거운 업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함
– 구성원의 자율 또한 창의성 발현의 전제 조건으로 권함 위임 (Employee Empowerment)으로 빠른 의사결정과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함. 일례로 선마이크로시스템즈는 “무간섭주의”로 창의성을 성공적으로 관리하고 있음. 다양한 구성원의 참여를 유도하는 Bottom-up 방식의 소통과 의사결정 관리가 바람직함
– 문화예술은 창의성 발현의 촉매제(자극제)로 매일 반복되는 일상적인 일(업 의 동질성)에서 벗어나 바운더리 스패너(Boundary Spanner:자신의 업무 영역 외로 관심 영역을 넓히는 사람)를 확대하여 직원들이 자신의 직무 외 다른 시각을 바라 볼 수 있는 관점을 키우도록 함. 조직원 개인과 조직 전체에 세상을 바라보고 문제를 해결하는 통합적인 방식으로서 창의적 능력을 길러줄 뿐 아니라 업무 스트레스를 경감할 수 있는 휴식을 제공하고, 조직 내외의 다양한 구성원 및 이해관계자를 포용하는 확장적 조직문화 형성에 기여할 수 있음
종결
1) 요약 및 학생 기획안 발표
2) 질의응답
4. 교육보조자료
– 조직문화 연구 내 기업 사례 동영상 및 사진 자료
5. 참고문헌
– 전수환/한아린, 문화예술을 통한 창조경영, 창조경영연구 제4권 1호 (2011년 2월) pp.145-169, 2011
– 한국예술종합학교 산학협력단, 문화예술을 통한 기업창의학습과 사회공헌 워크숍, 문화체육관광부, 2012
– 전수환, 조직문화 연구, 2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