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종합학교] 기업 업무역량 향상을 위한 예술교육프로그램 적용방안에 관한 연구

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 학위논문, 2012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경영과 전문사

최윤정

 

Abstract 

그간 예술은 기업의 이미지를 바꾸는 주요한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고객 대상의 마케팅을 비롯하여 예술가와 예술단체 후원 시스템 마련, 제품에 활용하는 아트 마케팅까지 다양하게 적용되었다. 하지만, 최근 급변하는 기업 환경의 혁신과 변화를 추구하는 가운데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시각으로 예술을 적용하는 관점들이 나타났다.

 

본 논문은 기업의 업무역량을 높이는데 예술이 직,간접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구조화하여 기업과 관련된 이슈를 해결하는데 실제 사례를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았다.

 

‘프리젠테이션 씨어터’는  PR회사 직원을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 스킬 향상이라는 분명한 목적을 지닌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총 10주에 걸쳐 진행된 교육은 연극 기법을 도입하여 연기적 훈련과 프리젠테이션 스킬을 기르는 단계를 거쳐 결과를 서로 이야기하고 평가했다.

 

교육 1~3주차 워밍업 단계, 4~6주차 연기적 기법의 활용, 7~9주 극화작업, 10주 공연 및 평가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활동 평가는 프로그램 평가, 참가자 성취도 평가, 참가자 만족도, 세 부분을 시행했다. 특히 참가자 만족도 평가의 경우, ‘문화예술 분야에 직접 참여해보고 싶었다’는 동기의 측면에서 보면 ‘업무능력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많았는데(83%) 다양한 표현법을 익히는 과정에서 표현력이 풍부해지고 의사소통 등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어 업무에 기여할 수 있다고 보았다.

 

‘프리젠테이션 씨이터’가 주는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프로그램 기획에 앞서 기업의 니즈를 보다 명확히 파악하여 프로그램 안에 접목 시켜야 하며,

 

둘째, 프로그램 목표에 맞는 대상자 선정이 필요한 것으로 보았다.

 

셋째, 기업의 문제해결을 위한 수단으로 예술 교육을 기획할 때는 보다 전략적이고 기업 컨설팅 성격의 내용이 보완되어야 한다는 점,

 

넷째, 예술교육은 내적 경험을 바탕으로 성찰과 변화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다른 교육방법과는 달라야 하고 이러한 경험의 순간을 지속적으로 제공해야 한다는 점,

 

다섯째, 프로그램 목표를 참가자들과 공유하고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해야 한다는 점,

 

여섯째, 기업의 언어와 예술의 언어를 상호 이해해야 한다는 점,

 

일곱째, 본 프로그램이 발전적인 형태로 현장에서 적용되기 위해서는 기업의 니즈별 세분화된 프로그램 개발이 요구된다는 점, 즉 기업의 목적에 따라 내용과 방법의 선택이 달라져야 한다.

 

마지막으로 업무와 연계된 예술교육을 필수 교육화 시켜 참여를 독려하고, 이는 경영진의 의지가 필하며 이에 걸맞은 지원책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는 시사점을 던지고 있다.

   

* 본 논문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도서관에서 열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