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pired to Design
Laird는 전기 디바이스를 보호하는 부품과 솔루션을 생산하는 글로벌 테크놀로지 기업으로, 전세계 약 9천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고 본사는 영국 런던에 위치해있다. Laird는 90년대에서 2000년대 이르기까지 전략적 인수와 주식매각 절차를 수 차례 밟으며 가혹한 변화의 시기를 겪어왔다. 그리고 지난해 10월, 그들은 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조직을 활성화시키는데 있어서 예술의 도움을 받고자 영국 Arts & Business를 찾았다.
우선 각 대륙의 본사 건물에 Laird가 창의성을 지닌 기업이자 성장과 혁신에 대한 확신을 줄 수 있는 기업임을 상징하는 예술 설치물을 만드는 작업이 제안되었다. 이 프로젝트에는 예술가와 직원들이 함께 참여했는데, 이를 통해 직원들에게는 기업을 또 다른 시각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
더불어 젊은 아티스트들의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런던 내에 있는 예술대학 석사과정 학생들을 참여시켰다. 이 중 최고작으로는 이화여대 출신이자 현재 Slade School of Art에서 수학하고 있는 박지희씨의 작품이 선정되었는데, 그녀의 작품은 기업에서 사용되는 광섬유 케이블 등의 재료를 활용하여 나선형 빛 조각의 형상을 띄고 있다. 이는 기업의 역사를 반영하는 동시에, 발전해나가는 기업의 현재와 미래를 상징하고 있다.
<사진 출처: Arts & Business in UK>
보다 자세한 내용은 Arts & Business에서 얻을 수 있다.
http://artsandbusiness.bitc.org.uk/case-studies-ab/inspired-desig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