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에서 혁신으로
Hybridise to innovate
코넥시오네즈 앵프로바블(Conexiones improbables)은 스페인 빌바오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일종의 플랫폼으로, 예술가와 창작자들을 기업이나 조직과 연계시켜 협력적인 혁신 프로젝트를 이끌어오고 있다. CI는 예술과 문화에 기반한 경험과 도구들을 통해 조직을 혁신시켜나가는 과정을 중시하기 때문에, 아무도 발을 들여놓은 적이 없는 길을 찾아 나서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전문가들을 하이브리드 시킨다.
2005년부터 약 100건이 넘는 협력 프로젝트를 개발했는데, 1년여에 이르는 장기 프로젝트에서 단기 프로젝트까지 다양하다. 아란차 CI의 프로젝트 매니저는 강연을 통해 그들이 작업해온 방식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자 한다. 또한 지난 수년간에 걸친 성과들과 활용되었던 방법론을 공유하고, 예술적 개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재정적 지원을 어떻게 이끌어냈는지 등 예술가와 조직 간 협력의 구체적인 사례를 설명할 것이다.
아란차 멘디하라(Arantxa Mendiharat)는 프랑스 보르도 대학에서 정치학을 전공하고 영국 에딘버러의 해리엇 와트 대학에서 예술경영 석사 학위를 받았다. 사회적 변혁 과정에 예술을 연계시키는 작업에 관심을 두고 있다. 2010년부터 c2+i에서 운영하는 플랫폼인 CI 코디네이터로 활동하면서 예술가나 창작자들을 기업과 조직에 연계시키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05년부터 2010년까지 CI 전신인 Disonancias와 Divergentes 코디네이터로 일했다.
범유럽 네트워크인 Creative Clash의 일원으로 조직 내 예술적 개입을 활성화시키고 유럽 정책에 이를 반영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