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차] 예술기반경영: 경영학과 예술의 만남

기업과 문화예술 4주차

예술기반경영: 경영학과 예술의 만남

2013. 9. 16. 월요일 19:00 ~ 22:00. 한국예술종합학교 4층 강의실

 

■ 4주차 강의 개요

기업과 문화예술 4주차 강의는 윤영빈 감독의 다큐멘터리 <사장님 피곤해요>(관련 링크: [넥서스 커뮤니티] 환경다큐영화제 세 번째 이야기 “사장님! 피곤해요”)와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사업 설계와 운영을 담당하셨던 전수환 교수님이 당시 넥서스 커뮤니티가 처해 있던 상황에 대해 코멘터리를 덧붙여주셨고, 이후에는 기업에 대한 예술개입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매개자가 직면하는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난 강의 종합토론 시간에 있었던 “예술교육(또는 예술을 통한 개입)의 성과를 어떻게 측정할 것인가?”라는 질문과도 연결이 되는 내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예술교육(또는 예술을 통합 개입)이란 사실 사람의 마음을 사는 일과도 같아서, 그 효과를 측정하는 데에는 오직 정성적인 접근만을 필요로 합니다. 성과를 딱 떨어지는 수치로 환산하기 어렵다는 특징이 갖는 장점이 있지만, 단점 또한 존재하며, 대체로 기업 현장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겪는 어려움은 이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4주차 수업에서는 예술에 대해 가지고 있는 대중, 기업, 예술가, 매개자 각각의 시야 차이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예술적 개입이 기업에 가져다 주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예술은 엣지(Edge)를 주어야 한다” “예술은 기업 내에 충돌을 일으켜야 한다” “예술은 사람들을 위태롭게 만들어야 한다” “예술은 자아를 바꾸게 해야 한다”…… 여러 이론가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었고, 예술이 기업 내에 변화를 일으켜 조직원의 내면에서 학습이 일어나도록 하고, 개인의 삶을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결론에 수렴되었습니다. 

■ 참고문헌

– 『창조적 루틴』. 노나카 이쿠지로(김무겸 역). 북스넛. 2010

– 『지식 디자인 기업: 아트 컴퍼니(知識デザイン企業: Art Company)』. Konno Noboru. 日本經濟新聞出版社. 2008

– 『노동의 미래(The Future of Work)』. Thomas W. Malone. HarvardBusinessSchoolPress. 2004

– 『지식창조 기업(The Knowledge-Creating Company)』. Ikujiro Nonaka·Hirotaka Takeuchi. Oxford University Press. 1995

– 『암묵적 차원(The Tacit Dimension)』. Michael Polanyi. Routledge. 1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