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유럽 문화예술 창조경영 실행사례
가. 스웨덴의 TILLT
① 소개
● TILLT란
스웨덴 제 2의 도시이자 제 1항구인 예테보리에 위치하고, 1973년 설립된 비영리 민간기업인 Skadebanan Vastra Gotaland에 소속되어 있으며, 2000년대 초부터 Vastra Gotaland 주 문화 위원회의의 위탁으로 조직 내 예술적 개입을 집중 기획, 운영하고 있는 단체이다. 설립목표는 예술과 조직, 두 세계의 경쟁력을 교차 증진(Cross-Fertilization)시키는 것이다. 지역 무역 협회, 스웨덴 기업 연합과 같은 기업계와 예테보리 오페라, 극장, 박물관 등 문화계 대표인사들로 구성된 위원회의 신탁 하에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 개발 위원회와 문화 위원회, 스웨덴 국회 문방위의 지원을 받고 있다.
● TILLT의 운영 방향
1. 예술적 기능이을 창의성과 혁신, 인간 개발을 고무시키는 도구로서 활용되어 조직을 개발하고 개인을 성장 시키는 과정(process)으로 이끄는 것.
2. 새로운 예술이 탄생하고, 새로운 예술적 방법이 개발되는 가운데 예술가들을 위한 새로운 직업 영역을 창출하는 것.
TILLT는 예술을 촉매로 지속가능한 성장의 새로운 원천을 만들어내며, 모든 개인 안에 존재하는 숨겨진 창의적 잠재력을 지원하고, 서로 다른 영역 간의 교차를 가능케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TILLT의 인력구성
10명의 정규직원과 3명의 파트타임 스태프로 안정적인 플랫폼을 이루었으며, 직원 대부분이 예술과 기업 분야의 전문 연구와 경험을 지닌 인재들이다. 총감독과 진행 및 프로젝트 관리자, 전략적 협력을 담당하는 특별 단위로 이루어져 있다.
‘예술적 개입’은 2013년 현재, 2명의 컨설턴트가 전담하고 있으며, 프로젝트 별로 외부의 퍼실리테이터와 협력하고 있다. 또한, 지역 상업 조합, 지역 문화 부문과 스웨덴 기업 연합의 대표들로 구성된 12인의 이사회도 구성되어 있는 실정이다.
● 향후 계획
문화 영역과 기업 영역의 창조적 협력의 결과를 가시화 하여 새로운 단어들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가 필수적인데, 유럽 전체로 이러한 실행들을 확산하기 위해 존재하는 모델과 경험들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면서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유럽적 단계에서 주요한 기관이 되는 것이 TILLT의 향후 5년간의 목표이다.
② 진행 프로그램
● Cultural Ambassador Program
TILLT의 초기 프로그램으로 지역 내 기업 및 조직의 HR 등 관련 부서 관리자들을 문화 대사로 임명하여, 약 5만 여명의 조직원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것이었다. 이를 통해 조직원들은 업무공간을 벗어나 다양한 조직원들을 만나고 새로운 대화 주제를 만들고 정신세계를 고양할 수 있었다.
● Creative Kick
단기 프로그램으로, 지역 내 기업 및 공공 조직들이 전문 예술가에 의해 기획된 성과 지향, 개별 조직 특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방법. 매년 새로운 라운드가 운영되며, 현재까지 100여개의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다.
● 중장기 프로그램
2009~10에는 EU 기금(European Funding)의 지원으로 예술적 개입의 두 가지 방법을 개발하였다. 하나는 예술적 개입을 통해서 새로운 서비스와 상품을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3~4개월 프로그램이며, 다른 하나는 장기적 접근으로 조직원을 교육적으로 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