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속의 대화 – 송영희 대표 (엔비전스)
■ 많은 기업들이 “어둠 속의 대화”를 찾고 있는 이유
본 프로그램은 독일에서 시작했으며 빛이 존재하지 않는 공간 속에서 90분간의 체험입니다. 올 9월까지 통계를 보면 132개 기업 단체가 다녀갔습니다. (작년52개, 올해 80여개) 다양한 목적이 있으나 주로 팀빌딩이나 팀워크를 목적으로 팀 단위나 부서 단위로 방문하고 있습니다.
■ 어둠 속의 대화를 통해 기업이 얻을 수 있는 장점
무엇보다도 유대감이 좋아집니다. 자연스럽게 서로를 의지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사회적 약자의 처지에 대해 진지하게 바라볼 기회를 갖게 됩니다. 또한 메시지를 심기에 본 체험 프로그램 과정이 굉장히 효과적입니다. 이 여정을 체험한 후 마지막에 질문을 던졌을 때 그것은 참가자들에게 아주 인상 깊게 각인되고. 더욱이 신뢰할 수 밖에 없는 로드 마스터의 말이라 더욱 강한 인상을 남깁니다.
■ 새로운 기업용 포맷 개발 구상
이전에 LGT에서 저서 <FRAME>에 담긴 메시지, 즉 타인이 만들어 놓은 프레임에 갇히지 말고 상황이나 문제에 대해 자신만의 프레임을 가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직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데 본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싶다고 의뢰를 하였습니다. 이때 LGT만을 위한 전시를 기획했었는데 향후에도 이런 연구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 기업으로 찾아가는 전시의 형태의 가능성(해외에서나 국내에서의 사례)
현재 기획 중입니다. 독일 뮌헨의 어둠 속의 대화 전시장은 알리안츠 건물 안에 있는데, 이는 전적으로 알리안츠의 직원들과 고객들을 위해 활용되는 공간으로 기업이 이를 도입한 사례입니다. 현재 이천 아트홀과 현대백화점에서 요청하여 협의 중에 있습니다.
■ 기업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있어서 유의해야 할 점
보통 교육이라는 표현을 쓰면 오히려 효과가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형식적인 틀을 벗어날 필요가 있습니다. 어둠 속의 대화가 기업의 니즈를 해결하는데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포맷들을 갖춰나간다면, 시각장애인의 컨설팅이라는 영역을 개척해나가는데 매우 의미있는 사업이 될 것을 기대합니다.